2023년 7월부터 이제 딱 1.5년간 빵빵 잉글리시와 함께해왔습니다. 솔직히 현생에 치여 완강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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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화영어도 진~~짜 오래해봤고(회사에서 지원해줘서 입사이후 한분기도 쉬지 않고 계속 해왔어요.. 이제 10년도 넘었네요) 스픽, 말해보카, 듀오링고 등 요즘 유행하는 영어앱도 해봤구요....그런데 무조건 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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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영어는 원어민이 제 말을 너무 잘 알아들어주고,같은 튜터랑 오래하니 제 브로큰잉글리시가 굳어져버릴 뿐이더라구요.

그걸 앱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앱도 따라하는 순간엔 다 머릿속에 들어간거 같은데 그 때 뿐이더라고요.

영어의 근간을 모르니 늘 제자리 걸음이었던건데 전 그냥 '늙어서...머리가 안돌아가는건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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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빵빵 잉글리시를 시작하고, 수동태, should, would, have pp, must be... (대충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정도네요) 등 핵심 문법과 표현을 제대로 알고 배우면서 문장을 통으로 외우는게 아니라 응용을 하게 해주시니 정말 갑자기 확 느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전 업무 특성상 서호주 사람들이랑 회의를 자주하는데 지금까지 호주 액센트 때문에 안들린다고 생각했던 표현들이 너무 잘 들려서 깜짝 놀랐어요!

몰라서 안들렸던거였어요. (늘 제가 액센트 타령을 했던 서호주 파트너에게 미안해지네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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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달 부터 시작한 고급반은 너무 재밌어요. 작년까지는 초급+중급+상황별을 들었고 이번달부터 중급+고급+상황별을 듣게 되었는데 그동안 초급반에서 쌓아놓은 베이스 위에 고급반 표현이 얹어진다는 느낌이라 너무 뿌듯했네요. 특히 고급반 수업은 어려웠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크고 그만큼 재밌었어요. 이게 쌓여지면 엄청난 결과가 될 것 같은 느낌!!

쌤의 열정적인 강의와 꼼꼼한 피드백은 뭐 늘 한결같고, 줌라이브 오시는 분들이랑 문답하는 시간도 엄청 도움이 되는 거같아요. 보통 저랑 헷갈리거나 틀리는 부분이 비슷하시더라구요. (한국인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다들 비슷한거 같아요!!) 그 덕분에 힘든 줄도 모르고 수업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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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타일러 씨가 미국인들이 가장 배우기 힘든 언어 중 하나가 한국어라고 말하는 것을 봤어요. 그 반대로 한국인들도 영어를 배우는게 그만큼 어렵구요(언어 구조상)

그런데 타일러는 어쩜 그렇게 고급진 한국어를 잘하는지 표현부터 유머, 뉘앙스까지 완벽하잖아요. 언젠가는 저도 그렇게 영어를 할 수있는 날이 오길 꿈꾸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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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가 구사하는 한국말처럼 영어하는 그날까지 쌤이랑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