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차 초급수업 듣고있어요. 처음 한두달은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어리버리 하며 필기하지 말라고 해도 몰래몰래 필기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받아적지 않으면 왠지 뒤처질꺼 같고 나만 모르고 넘어가는거 같고 몇번 반복해서 수업 들어야할것 같고 다 기억해야할것 같은 부담감이 엄청 컸거든요. 선생님이 또 나온다 괜찮다 해도 귀에 안들어오고 그랬어요. 근데... 6개월쯤 지나니... 네~ 선생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필기에 집중하기 보다 따라서 말하는게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하더라구요. 어차피 말하려고 수업 신청한거잖아요!!! 필기해도... 또 안찾아봐요~ 그래서 이젠 수업시간에 편하게 많이 따라하려고 더 노력합니다. 아직은 영어적인 안면근육이 덜 단련되었는지 머릿속에선 아는 발음도 입으로 말하려면 혀가 꼬이는지.... 근데 이건 진짜 반복만이 정답이죠!!!!
화면밖으로 튀어나올듯이 열정을 다해서 수업해주시고 지난 수업에 한거 몇번이나 끌어와서 반복해주시고... 지난달에 했던 문법도 이번달 문법과 어휘에 다 들어가 있어요! 선생님 강의 피크가 지금이라고 하시는 이유도 알것 같아요. 어떨땐.... 일중독 선생님이라.... 좀 쉬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주 종강하고 쉬신다고 하셨으니... 꼭 쉬세요~^^
저는 멍때릴때마다 빵초리 생각하며 열심히 따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