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 4개월차 입니다.
23년초, 누구나 그렇듯 영어공부를 열씨미 해보자는 다짐을 가지고 여러 수업을 찾아보았습니다.
생활영어 중심으로, 틀에 박히지 않고 실용적이고 재미있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수업으로 찾아보았고, 지민쌤을 만나기 전 다른 수업을 3개월 정도 들었었습니다.
평소에 영어를 쓸 일이 많지 않다보니, 제가 하고 있는 영어가 뜻은 통하는 것 같지만 정확하게 어느 부분을 고쳐서 말해야 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한 언어인지,, 이 부분을 교정해줄 수 있는 수업이 필요했는데 회화 위주의 수업은 정확한 표현보다는 많은 대화를 중심으로 끌고가다보니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여기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런 부분을 채워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1대 1수업을 듣자니 시간맞추기, 수강료 등 여러 면에서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SNS를 통해 빵빵잉글리시를 접했는데 좋은 후기들 일색이라 첨에는 반신반의 하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후기들을 찬찬히 읽어보니 제가 목말라하는 부분들이 꽤 많이 언급되고 있어서 관심이 갔고, 또 직장인이다보니 수업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데 녹화본을 통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부분도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지민쌤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4개월동안 큰 목표보다는 '영어습관만들기', '저에게 맞는 패턴 찾기'를 위해 초급반, 매일반, 상황별 3개 타입 모두 신청해서 들어봤습니다. 보통의 수업들과는 다르게 진짜 쌤이 강조하는 것처럼 초급, 중급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상호 보완적이라, 초중급을 함께 집중해서 들으면 더 빨리 실력이 늘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게 초급을 해야 중급을 이해할 수 있다라는 방식이 아닌 더 나은, 더 수준 높은 표현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라 자연스럽게 연결되거든요. 그래서, '어쨰서 초급이 중급까지 같이 들을 수 있지?'라는 것이...들어보면 이해가 됩니다. 🙂
그리고 지민쌤 수업은 회화와 문법이 믹스된 형태라, 저희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그리고 학교에서 문법 위주의 교육을 받는 사람들에게 너무 적합한 수업이라 생각됩니다. 원어민 수업을 들으면 그 분이 한국어를 세밀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때가 있다고 생각해왔고 그런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진짜 현지에서 원어민 환경에서 영어를 배워나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외하구요-) 빵빵 수업은 우리에게 익숙한(?) 문법을 쉽게 설명해주고, 그 바탕으로 입이 트이게 해주는 방식이라 저는 그 어떤 수업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문법 표현은 뭔가 고인물 느낌이었는데, 지민쌤은 지금 쓰이는 표현들을 계속 업데이트 해주셔서 문법 수업을 통해 최신(?)의 회화 표현도 함께 익히는 방식이라..진짜 영어 수업의 엑기스만 모아둔 수업입니다. (이게 그냥 초급, 중급, 상황별영어- 이 표현 너머에 어마어마한게 있습니다.ㅎ) 그래서 솔직히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진짜 지민쌤 수업만 쭉 따라가도 되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이걸 알아차리는데 4개월이나 걸린건 아니고,, ㅎ 4개월동안 워밍업이라 생각하고 욕심내지 않고 따라간 수업에도 꽤 많은 것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이지만 잘 듣고 있는지 계속 체크해주시고, 여러 보강수업으로 정말 핵심 내용들을 '떠먹여'주시고,, 수업 듣는 습관만 잘 세팅해놓으면 그 어느 수업보다 꽤나 잘 따라갈 수 있고 쓸모있는 것들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영어 전문가 쌤의 노하우가 그득! 담긴 수업입니다.
그래서 저는 2024년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