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잉글리시 만난이후로 다른 영어공부방법, 영어수업방식은 성에 안차요 안차. ^^

‘내가 영어 이정도면 잘하네’ 착각하도록 몇가지 패턴으로 단어바꿔넣어가며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나,
문법을 공!부!하며 외우고 이론은 빠삭한데 실제 회화는 안되는 책속의 선생님들이 엄청 많은 요즘..
빵빵잉글리시는 다릅니다.
아기가 말 배울때 쉬운말, 어려운 말 구분하지않고 세상에 모든 어른들의 말을 들으며 자라다가
먼저 조금씩 알아듣고 그러다가 할수있는 말들이 생겨서 조금씩 더듬더듬 말하기 시작하고 유창해지는것처럼..
자연스럽게,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주시는게 확실하다 느끼고있어요.
매일반에서 중급반을 들으며 내 수준보다 어려운 어른들의 대화같은 느낌도 들면서.. ㅋㅋ
‘아.. 이렇게 문장이 이어지고.. 이렇게 활용되면서, 진짜 내가 하고싶은 말하는 방법들이 여기에 있었구나.. ‘ 새삼 느낍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을 바로 만들어내고 유창하게 내뱉지 못해도 ,
책이나 영화 자막을 보면 저 단어들이 왜 저렇게 이어지고 뭘 의미하는지 파악이되고,
우리가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지않는 구어체들도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의미인지.. 찐회화를 배워요.

어제 아이들이 수도 없이 많이 본 ‘frozen’을 또 다시 틀어줬는데..
!!!!!!!들리는거에요. !!!!! 예전에는 화면보면서 단어들 좀 들리는걸로 , 이미 아는 내용과 맞춰가며 봤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아이들은 영화를 보고있고 저는 다른일을 하면서 듣기만 하는데,
그 영화속 대사들이 머릿속에 문장으로 그려지는 경험을했어요^^
그냥 무슨 내용인가보다… 가 아닌, 문장이 머릿속에 쓰윽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바로 그걸 따라하라고하면 못하면서도,ㅎㅎㅎㅎ
그 영어가 한국말로 해석해서 들리는게 아니라 그냥 영어가 한국말 들리듯이 말이 이해되는 느낌..
(좀 더 좋은 글솜씨였다면 제 그 상황과 감정을 전달하기 좋았을텐데 ^^::::;;)
암튼 영화의 70%정도 그렇게 들리는 경험을 하고나니,
새삼 지민쌤에게 고마운 마음이 더 많이 들었어요.
디즈니 에니메이션이라 아주 어려운 말들은 없었다한들.. 저에게는 엄청난 발전이라 막 흥분을 했더랬죠 ㅋㅋ

문법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하고싶은말을 구사하는 방법을 배우는거라는 선생님의 티칭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공감되고…
내가 할수있는 수준부터~나에게 좀 어려운 어른들의 영어(?^^)까지 매일매일 두시간씩 함께하면서 진짜 제대로된 공부를 하고 있구나.. 느낍니다.

수업 전 후에 주시는 repeat after me/ 주말에 학생들 공부할수있게 study with jimin / 틈틈이 특강이랑 speak with jimin 등 이런 쌤 없다..
개별 카톡으로 일일이 학생 한명씩 체크해주고 인증카페에 피드백주시고… !!
보통 영어공부 한,두달 하고 포기하거나 흐지부지 되는 학생들 많은데 ,
빵빵은 시작하면 끝까지 할수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같아요.
온라인수업인데, 오프라인수업보다 선생님이랑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수준^^

(지민쌤 쉬엄쉬엄하세요.ㅋㅋㅋㅋ)—- 약간의 팬심. ^^
이번 한달도 고마운 마음 후기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