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급 수강후기

빵빵영어로 벙어리 탈출

작성자
안정현
작성일
2023-10-27 16:00
조회
476
4대 대기업 본사에서 투자기획업무 하고 있는 3개월차 빵빵이 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시험은 자신있었어요. 영어도 똑같았습니다. 시험점수라면 남부럽지 않았습니다.
앉아서 시험보는건 너무나도 자신있었어요. 하지만, 시험영어와 현실영어는 너무 달랐습니다.
지필시험으로는 남부럽지 않은 점수를 받기도 했지만, 해외랑 미팅을 할 때마다 거의 벙어리가 되었어요.

자기소개 진짜 달달 외워도, 막상 외국인들 앞에서는 너무 떨려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어요.

사실 그동안 이런저런 많은 핑계를 대보았어요.

대기업 본사에 일하다보면, 해외파도 정말 많고, 영어잘하는 사람 정말 많거든요.
다들 당연한듯 어학연수 경험도 있고...
저는 그럴 때 마다 가난했던 학창시절을 탓했습니다. 우리 엄마아빠는 왜 나를 어학연수 한번 못보내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칼졸업해서 칼취업하느라 영어공부도 못했다는 탓만 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참 어리고 철없었네요.
영어 잘하는 사람들의 배경들을 질투하기도 했어요. 부잣집에서 태어나 해외에서 공부해서 영어도 잘하고 참 좋겠다. 이런 어린 생각들이 저를 가득 사로잡았었죠,
마음이 가난했던거죠. 그렇게 영어 할 기회가 있으면 회피하고 피하면서, 어찌저찌 취직한지 10년차가 되었습니다.

사실 대기업에서 연차가 차다보면, 영어를 해야 할 일이 많이 생기지만, 그만큼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도 많이 생깁니다.
해외와 미팅을 해도 밑에 사원, 대리들이 회의 전에 회의자료를 다 정리해서 보고해주고,
회의 끝나고도 회의 결과를 깔끔하게 정리해오기도 하구요.
저는 그냥 뭔가 회의 결과가 맘에 안드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앉아있기만 해도, 웬만한 시간들은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냥 스트릭트한 아시안 보스정도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리고 말은 못하지만, 읽고 해석할 순 있으니, 그냥 그럭저럭 버텨나갈 순 있었습니다.
회의 끝나고, 정리해서 메일로 송부해달라는 말만 하면 어찌 저찌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럭저럭 버텨나갔다는 거죠.

전문적인 내용을 미팅할 땐, 자주 쓰는 단어가 반복되다 보니, 회의내용을 이해할 순 있었고 그럭저럭 뜻도 밝힐 수 있었지만
문제는 회의 전후 스몰톡도 못하고, 특히 영상미팅이 아니라 직접 만나는 미팅은 정말이지 죽고싶을 만큼 피하고 싶었어요.
다행히도 몇년간 코로나를 핑계로 직접적인 미팅은 피하고, 웬만하면 메일로 서면으로 해결하면서 그동안 업무를 진행하곤 했습니다.

그런데도, 해외 파트너사랑 하는 회의 전에는 정말이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 상황을 벗어나려고 전화영어도 오래 해봤는데, 딱히 나아지는건 못느꼈습니다.
오히려 전화포비아가 생길정도였죠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전화영어는 output인데, input이 없는 상태에서 output만 산출하려고 하니,
매일 비슷한 수준에서 뱅뱅 도는건 당연한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는 업무특성상 호주쪽 광산회사들과 일을 많이하는데, 코비드를 핑계로 미팅을 미루는 동안,
해외 파트너사의 담당자가 한국어를 배워오기도 하더라구요 ㅎㅎㅎ

2년동안 한국어를 배운 담당자가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데, 어찌나 부끄럽던지...
저는 코비드를 핑계로, 가난했던 학창시절을 핑계로, 그리고 애를 키운다는 핑계로 영어를 회피만 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영어공부를 하기로 다짐을 하고, 이런저런 강의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도 진짜 아주 우연히도 (이런건 우연히라고 쓰고 운명적이라고 읽는다죠)
인스타에서 지민쌤의 포스팅을 발견했습니다.

근데 사실 후기가 너무 사실 사기같았어요.
아니, 솔직히 온라인 강의가 이정도로 후기가 좋다고? 하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진짜 간절했어요. 영어로 더이상 발목잡히는건 싫고, 코로나로 핑계된 2년동안 한국어를 배운 호주담당자의 열정이 부럽기도 했거든요.

그냥 스몰톡이라도 해보자.
퍼스에 출장오라고 하면 와이낫~ 하고 출장이라도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첫달은 빡세게 들을 자신도 없고, 맛만 보자는 생각에 초급반만 신청했었는데,
한달을 듣고나니, 선생님 강의라면 진짜 내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 달부터는 매일반에 상황별영어까지 듣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영어 문법과 영어말하기는 별개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민쌤 수업듣고 완전 바뀌었어요.
말하기 위한 문법이 맞았던 겁니다. 정말이지 영어공부의 패러다임을 깨주는 수업이에요.

사실 일하면서 영어공부하는거 너무 빡세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영어에 발목잡히고 싶지 않아서, 앞으로 1년 2년이 아니라 평생 빵빵이랑 같이 할 겁니다.

진짜 빵빵 고급반까지 함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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