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페인에 살고 있는 아들둘맘이예요.
워킹맘으로 바삐 살다가 신랑 주재원으로 스페인에 들어와 산지 9개월 째 입니다.
신랑 주재기간 동안 저는 영어와 스페인어를 익혀 가야겠다 마음 먹었고, 어떻게 하면 재밌게 공부하고 한국에 돌아가서 영어로부터 자유로운 내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우연히 빵빵잉글리시를 알게 되었어요.
사실은 3월에 수업을 한번 들어봤어요. 근데 역시나.. 둘째 아이 가정보육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수업듣기엔 무리가 있더라구요.
9월 두 아이 모두 학교에 다니고, 둘째아이 적응기간이 모두 끝난 뒤 10월이 되어 새로운 마음으로 빵빵수업을 다시 신청했어요.

일단... 수업 1회만으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정말이예요.
특별히 엄청나게 많은 표현을 외우고 익혀서 자신감이 생긴게 아니고, 마인드셋과 상황별영어 만나서인사하기 수업만으로도
제게 큰 변화가 생겼어요.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하고 외국인들 흔히하는 볼뽀뽀도 먼저 하며 간단한 일상대화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많은 한국사람들이 알고있는 어휘와 표현이 많아도 '내 발음은 이상하니까, 그 표현이 맞는지 확실치 않으니까' 입밖으로 내뱉지 않고 인사도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지민쌤 수업은 일상생활에서 흔히하는 표현들이 머리에 입력이 되어 저절로 나올 수 있는 미라클한 수업 입니다 ^^

어제 아이친구네 초대받아 저녁식사를 하고 왔는데, 그분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했어요..!!
사실 이전에도 끊임없는 대화는 했지만.? 신랑이 말하기를 "대체 그건 뭔말이야.. 영어가 왜그래?" 라며 비웃곤 했었죠.
그런데 저녁식사 자리에서 그분들과 저희 신랑이 입을모아 제 영어실력이 좋아졌다고 칭찬을 하는거 있죠!!!
다른사람들은 몰라도 제 신랑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니 .. 정말 기뻤어요.

저는 따로 예습복습은 거의 못하고 있고 수업만 겨우겨우 진도 쫓아가며 듣고 있어요.. 등하원하는 차안에서 RAM을 듣고요.
한달도 안됐고 아직 들어야 할 녹화본 강의가 초급 1개 상황별 영어 1개가 남아있어요.
저는 지금 자신감이 붙어 영어 말하는 것이 조금 편해진것보다 앞으로 내가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더 짜릿하고 좋습니다.

다음달에도 함께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