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도 안듣는 사람들이 있는지 의문인 수업
지민샘이 언제까지 들으라고 말해야하는지 의문인 수업이에요

진짜 표현하나 쏙쏙 다 놓칠 거 하나없는 수업인데 선생님이 계속해서 들으라고 말해야하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특히 라이브로 강의해 주시는 달에는 무조건 들어야 되는데 말이죠...
(물론 저는 필요할 때마다 녹화본으로 또 들을거에요... 너무 좋음)

그냥 추가수업같아 보이지만 저는 실은 상황별 영어 들으려고 본수업 듣고 있는 빵빵이입니다
다음달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상황별 영어를 기대하면서 또 함께 등록했습니다

본 수업 수강후기에도 썼는데 진짜 본수업만큼이나 상황별영어에서 배우는 단어, 표현 정말 너무 생생합니다
지금 어학연수 중에 빵빵 수업 병행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수업중에 제 성격을 두고 reserved하지 않냐고 물어봐주시고
아마 빵빵 수업 안들었으면 그저 introverted와 비슷한 뜻이라고 생각하고 아니라고 대답했을텐데
정말 정확하게 제가 reserved한 면이 있는 것을 꼭 집고 물어보셔서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대답을 할 수 있었네요

지난달 상황별 영어에서 선생님이 전화 예약하는거 해주셨는데
진짜 저도 여기서 전화로 식당 예약하고 변경하는것도 했는데 선생님이 리얼하게 연기하셨던거 다 생각나가지고
당황하지 않고 즐겁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물론 전화받으신 웨이터 분도 영어 발음이 또렷하게 들리는 편이라 무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은 어느정도 하는데 리스닝이 영 안되는 편이라 원래 전화는 할 생각도 안하는 사람인지라
아마 지민샘 혼신의 연기로 전화예약 공부안했으면 시도도 못했을 것 같아요

여전히 영어로 말하는 것도 너무 어렵지만 혼자 엘레베이터 탔다가 외국인 보면 괜히 인사도 한번 하고
선생님이랑 엘레베이터 타면 요즘 제 근황 괜히 한번 말해보고 진짜 상황별영어 greeting topic 잘 써먹고 있습니다

몸도 찌뿌등해서 운동겸 헬스장 등록하는데 외국인이랑 대화도 해볼까 하면서 겸사겸사 pt도 등록해서
트레이너랑 영어로 조금씩이지만 대화도 하고 운동용어도 영어로 배우고 있어요
빵빵이 아니었으면 엄두도 못냈을듯.....ㅋㅋㅋㅋㅋㅋ 말하기 무서워서 도망다니느라 바빴을 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후기도 올리고 선생님도 맨날 본수업에서 상황별영어 들으라고 하는데
아직도 안듣는 빵빵이들이 있다니 정말... 이제 제가 다 답답함
물론 본수업에 상황별영어까지 하느라 벅찬거 맞는데 그래도 그냥 라디오 듣는다 생각하고 들어요
선생님은 싫어하시겠지만 정말 시간이 없는데 다음 진도 나가야 되면 그냥 침대에 누워서라도 들어요
복습은 못해도 수업에다가 RAM까지 주셔서 알차게 운동하면서도 듣고 슈퍼 가는길에도 듣고 혼자 산책할 때도 잘 듣고 있습니다

다음달 상황별 영어도 너무너무 기대중입니다
어학연수 와서 여기 수업도 듣고 빵빵 수업도 듣고 진짜 너무 바쁜데 제가 막 뭐 주도적으로 밖에 나가는 사람도 아니라
집에서도 듣고 카페가서도 듣고 복습은 못해도 계속 잘 듣고 있어요ㅎㅎ
다음달에 또 만나요 지민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