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그렇게 못하지 않았습니다.
학교다닐 때 90점 밑으로 내려간 적 거의 없었고, 수능도 잘 봤습니다.
토익이 필요한 직종은 아니어서 기를 쓰고 열심히 한 적은 없지만, 취미 삼아 해봤을 때도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굳이 자랑하려고 윗 문장들을 쓴 게 아니라,
한국식 영어교육이 "영어"라는 언어 앞에서 얼마나 사람을 위축되게 만드는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학교다닐 때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졸업 후 진짜 영어로 말하고 싶어질 때,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내돈내산으로 여기저기 영어공부에 돈 좀 쓴 후에는 좀 나아졌으나 진짜 뭔가 빵 터지는 한방이 없었달까요...
계속 아는 문장만 말하고, 아는 문법에 끼워 넣은 한국식 영어만 말하게 되어서 이게 더 답답했습니다.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지민쌤 처음 보고, 그냥 충동적으로 결제했습니다.
내가 진짜 죽기 전에 영어 하나는 꼭 끝낸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ㅋㅋㅋㅋ

★1개월 8번 수업 + 특강 까지 듣고 난 후
저는 하루에 한 시간은 영어공부를 하고,
아침에 눈 뜨면 영어 생각이 나요.
공부를 안하면 해야되니까 생각나고,
공부를 하면 했으니까 생각나요.
저 이런 선생님 진짜 처음 봤어요!
너무 열정적이시고 (더 좋은 단어를 찾고싶은데 이거 말고는 떠오르지가 않아요...)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해주시는데 내가 이정도 공부하는건 너무 버르장머리 없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무조건 집중해서 공부하게 됩니다.

11월에는 제가 스케줄을 못 지켜서 진도 따라잡느라 버거웠으나,
(복습기간 주신거 정말로다가 감사합니다!!)
한달 공부해보고 나니까 12월에는 진짜 더 잘할 수 있을것 같고
막 더 잘하고 싶어져요!!

저의 영어공부의지를 소생시켜주신 "그저 빛" 지민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꼭 영어로 수강후기쓰러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