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를 잘 하고 싶어서 강남역에 유명한 학원인 파xx 학원을 2년 넘게 다녔어요. 회화 수업, 문법 수업, 리스닝 수업, 라이팅 수업 등 유명한 영어 강사 수업 위주로 열심히 들었어요. 그런데 2년 넘은 시간 동안 열심히 배웠지만 저에게 남은 건 교재밖에 없는 것 같더라구요. 수업 시간에 누구보다 필기도 열심히 했고, 수업 듣는 순간에는 다 아는 것 같았는데 막상 돌이켜보니 저한테 남은 건 크게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회화에 목 말라 있어서 영어 수업에 관심을 갖고 요리조리 기웃대다가 인스타에서도 영어 수업을 찾아 듣기도 했는데 결과는 파xx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별로였어요. 그러다 우연히 인스타에서 보게된 게 지민쌤 수업있어요. 라이브 방송으로 청강 몇 번 듣고 나서 진짜 몇개월 고민만 한 것 같아요. 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관심은 너무 가는데 이미 한 번 크게 데여서요.
그렇지만 영어는 공부하고 싶어서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과 함께 한 달만 들어보자 했는데 수업이 너무 즐겁더라구요. 사실 (핑계겠지만) 시간이 여유롭지는 않은데 지민쌤 녹화수업 보는게 즐겁더라구요. 펜 내려놓으라고 할 때마다 찔렸는데 진짜 입으로 따라하다보니 저 혼자 있을 때도 한 문장 한 문장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더 재미있고 더 듣고싶어지는 수업 같아요. 원래 녹화수업으로 들으면 밀리게 되고, 밀리면 부담스러워서 빨리 들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스트레스 받는데 지민쌤 수업은 신기하게도 그런게 없더라구요. 아직은 한 달 차 갈길이 먼 병아리 수준이지만, 지민쌤이 시키는 대로 하다보면 외국인과 대화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3월 수업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