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부터 초급 듣기 시작해서
중간에 매일반 2개월 듣다가 지금은 중급반만 듣고 있어요
매일반을 듣고 싶지만(진짜 강추입니다. 매일반 들었던 2개월 넘 좋았어요)
개인적인 사정상 중급반만 수강중인데요. 매일반 정말 강추해요!

빵빵잉글리시가 좋은 점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어요.

일단 군더더기 없이 2시간 꽉 채워진다는 점을 뽑고 싶어요
저는 유투브를 안 봐요.
내가 원하는 본론이 나오기까지 너무 많은 군더더기 말들이 들어가있어서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을 받거든요
그런데 빵빵은 군더더기 없이 2시간 모두 본론입니다ㅎㅎ

저는 영어 아닌 다른 언어를 전공하였는데,
그 언어를 공부하면서 느낀점이
기초를 닦을 때는 양으로 승부해야한다는 것이고,
어느 정도 쌓이면 실생활에서 계속 써먹어보려고 노력해야 진짜 내 것이 된다는 것인데요

빵빵은 그런점에서 2시간 꽉 채운 어마어마한 양의 강의이기때문에
양적으로 정말 충분합니다. 거기다 복습을 강의 중에 계속 반복해주시기 때문에
머리에 남는 것이 많아요

그리고 실생활에서 말해볼 일이 사실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 강의에서 진짜 계속 말하게 해주시니까 너무 좋아요

언어마다 음역대가 다르고, 말할 때 쓰는 입 근육이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눈으로 보고 머리로 본다고 해서 그 문장이 입밖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잖아요
근육이 내 마음대로 안 움직여 주니까요
근데 수업시간에 계속 입으로 말할 수 있게 해주시고
한국어를 영어로 작문해서 입으로 내뱉게 해주시니까 정말 짱입니다!!

저는 배우면 좀 까먹는 스타일인데
매달 배우는 내용에 따라서 외국인 친구들 만났을 때 말하는 내용이 달라져요

현재완료 배울 땐, 나 ~해본적 있다/ 나~ 하고 있는 중이야
이런 말 많이 하고
가정법 배울 땐 내가 ~라면 이렇게 할 텐데.. 이런거 말 많이하고요ㅎㅎ
그래서 빵빵을 옆에 계속끼고 있지 않으면 바로 말을 버벅거리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정말 놓을 수 없는 빵빵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