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4월 완강을 하고 수강후기 쓰러 왔습니다!
이번 달이 딱 6개월 차였어서 초급 ABCDEF 커리큘럼을 모두 다 끝내게 되었네요.

저는 해외에 살지도 않고 영어가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항상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근 10년 동안 정말! 꾸준히! 영어공부를 많이 시도했었는데 항상 작심일주일? 정도로 끝난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비슷하시겠지만 온라인 영어강의부터 전화영어, 오프라인 영어회화 수업, 미드로 공부하기 등등 안 해본 방법이 없네요.
그러다가 작년 11월에 또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알게 빵빵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모든 비교군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큰데요.
그래서 뭘 하나 선택하는 데 시간을 좀 많이 쏟는 편이에요. 영어공부도 이곳 저곳 계속 비교해가면서 뭐가 더 좋을까? 항상 엄청 고민했었고요.
근데 빵빵은 처음 알게된 이후에 저도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바로 시작했었어요.
'다른 곳 찾아볼까?' 싶었지만, 정말 진심 가득해 보이는 후기들 + 빵빵은 꾸준히 영어공부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뭔가 모르게 믿음이 갔던 것 같아요.
모르겠다 ! 깊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해보자 !! 란 마음으로 11월에 처음 시작하게 되었고, 그렇게 6개월이 지났습니다.

한두 달 안에 끝나는 게 아니란 걸 아신다면,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변수에 강해지세요.
작년 11월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에요.
매월 마음 다 잡을 수 있도록 OT 특강 해주시는데, 저는 첫 수업 때 들었던 저 문구가 아직까지 제일 와닿는 것 같아요.
머리가 띵~ 할 정도로 제게 필요한 말이었어요. 영어공부 뿐만 아니라 운동도 그렇고 모든 삶에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영어공부 한달 두달 한다고 갑자기 내가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는거 아닌 걸 아는데, 왜 항상 나는 한 달 안에 효과를 바랬을까? 싶더라고요.
그렇게 처음으로 저는 영어공부를 1주일을 넘게 하게 되었고, 한달을 넘어서 지금 6개월 째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 한두달 정도는,
'아 이거 지난번에 배웠던건데 나 왜 또 까먹었지?'
'아 이 표현 방금 배운건데 왜 입으로 바로 안나오지?'
하면서 완벽하지 않은 스스로가 아쉬울 때도 많았어요.

근데 정말로 6개월 정도 하니까 입에 붙는 표현들이 많아진다는 것을 특히 이번 달에 많이 느꼈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복습해주시고 또 지난달 지지난달 배운 표현들도 반복적으로 알려주시니까,
시간이 쌓이면 쌓일 수록 자연스럽게 제 것이 되는 표현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더라고요.
모르는 단어/표현 한두번 반복될 때까지는 저도 계속 아맞다. 아맞다. 하면서 매번 까먹었는데,
이젠 선생님이 이거 뭐였지? 하고 물어보면 입이 먼저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빵빵은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재밌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게 더 많아지고, 실제로 말할 수 있는 표현들이 많아지니까 배우는 재미가 정말 있어요 !!!

그래서 영어공부는 진짜 얼마나 많이 말해보는 게 중요한가를 요즘 더 깨닫고 있어요.
또 그만큼 말하기 연습을 정말 많이 시켜주시는 선생님 수업이 너무 좋고 감사하고요!
저는 직장인이라 처음에 초급만 하다가 지난달부터는 상황별 영어를 추가했고, 다음달부터는 중급반도 도전합니다. 다음달은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영어공부를 이렇게까지 흥미있게 꾸준히 하게끔 만들어 주신 지민쌤 너무 고마워요. 올해도 내년에도 쭈우우욱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