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건 다 시험 영어이고 그러면서 스트레스가 많아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도 미국을 가야했기 때문에 스피킹을 배워야 했고 어떤 스피킹의 수업을 들어야 할지 계속 고민하고 알아보고 갈팡질팡 하고 있었어요.
요새 유투브 봐도 영어 광고가 너무 많고 해서 어떤 걸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몇개월 전에 미국으로 간 아는샘이 저한테 자기가 공부한 인강이 있는데 너무 괜찮다고 권유해주더라고요.
진짜로 여기서 배운 표현들을 미국에서 너무 많이 듣는다면서요. 그래서 다시 여기 수업 다시 듣는다고...ㅎㅎ
제가 원래 공부를 시작할 때 한 번 시작하면 꾸준히, 오래 하는 스타일이고 중간에 중단하는 것을 싫어해서 공부 시작할 때 발을 들여놓기가 힘든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거의 한달을 고민하고 속는 셈치고 한 달 들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겠다...싶어서 9월 중간에 결제했습니다.
이제 3주 정도 지났는데 결론을 말씀드리면 저는 만족해요.

그럼 이유를 적어볼게요.
1. 주 2회 수업을 하는데 한 번 수업 때 2시간 넘게 수업을 하기 때문에 공부할 양,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표현의 양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주 5회를 한 시간씩 하는 것보다 이렇게 한 번에 한때 길게 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걸 알게 됐어요. 수업이 한 시간이면 말 트일 때쯤 수업이 끝나거든요.
2. 수업 내용이 알차요. 잘 모를 제가 봐도 정말 이 표현은 필요하겠다...하는 표현들이 많아요. 거기다가 다른 부가적인 표현들도 알려주니 내용이 재밌고 다양합니다.
3.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닌 어떤 뉘앙스 인지를 이해가 잘 되게 강의해주시는것 같아요. 사실 스피킹은 문법과 달라서 뉘앙스가 중요하잖아요. 그런 걸 어떻게 잘 아시고 적절한 예를 들어 주시면서 알려주니까 이건 바로 외국 나가서 써먹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의 표현들이에요.
4. 온라인 강의라고 무시하시면 안되요 ㅎㅎ 카톡이나 네이버 카페로 얼마나 공부했는지 다 체크해주시되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십니다. 많은 학생들을 어떻게 그렇게 다 관리 하시고 이름 외우시는지 신기해요.
5. 수업이 재밌는 건 물론이고 선생님이 파워에너지를 가지고 계세요. 사실 일하면서 시간 내서 영어 공부하는게 쉬운 건 아닌데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수업 듣다가 진짜로 빵빵 터져요.
긍정적인 에너지와 그 기운들을 학생들한테 주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저 수업 들으면서 혼자 깔깔 대고 웃은 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6. 가끔씩 무료로 특강도 해주십니다. 그냥 학생들에게 더 많은 걸 가르쳐주고 싶으신 것 같아요.
7. 그날 배운 수업 내용을 따라하도록 repeat after me 라는 걸 만들어서 어떻게든 학생들이 영어로 말을 많이 하게 만들어줘요. 이건 길지 않아서 집에서나 차에서나 혼자 있을 때 몇 번이고 따라할 수 있습니다.
8. 물론 문법을 배우긴 합니다만 우리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가르쳐주세요. 우리는 정확한 문장을 말 하는게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 문법을 배우는 거라고 말씀해 주시니까 확실히 문법 스트레스가 줄었어요.
9.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십니다. 틀리면 어때! 그냥 말해! 영어는 반이 자신감이야!! 이런 마인드를 심어주시고요. 진짜 미국인들은 이렇게 말한다면서 표정, 말투, 제스처들을 전도연 뺨치는 연기를 보여주십니다. 그 연기 보고싶어서 수업들을때도 있어요 ㅋㅋㅋ 그럼 저도 모르게 네이티브가 됐다고 생각하고 막 따라해요.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정말 생기는것 같아요!!

아직 3주 밖에 않지났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을 해서 벌써 10월 강의 신청했네요....ㅎㅎ
한달, 한달 열심히 들어서 미국가게되면 이 표현들 다 써먹어 보고 싶네요.
영어인강 유목민 이신분들은 그냥 지민샘 믿고 수업 들으시면 될듯요.
우선 먼저 한달 들어보고 그때 다시 결정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니다.
영어 학원 고르는데 한달 이라는 충분히 투자할 만 하니까요!!
우리모두 빵빵 잉글리쉬 듣고 영어 술술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