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년 전 미국으로 이민와서, 내년 1월 간호대 입학을 앞둔, 중딩 아들을 둔 40대맘 입니다.
미국에서 거주하면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기회와 상황이 많을 것 같았지만,
코로나 상황이 겹쳐지면서, 프리렉 수업을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토플, 간호대 입학시험을 준비하느라
거의 집에만 있게되었어요.
다들 제가 영어가 많이 늘었을 거라 생각했지만, 영어로 학교 '공부'를 하는것과, 내가 생각하는것을 힘들지않게 영어로 표현하는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더라구요.

생존영어를 한다고해도, 제 영어에 확신이 서지 않았기에 정말 난감한 순간도 많았고,
마트나 이웃들과 스몰토크를 하는 상황이되면 적극적으로 즐거운 대화를 하고싶다는 마음과는 달리
머리 속은 하얘지고, 입은 웃고 있지만 빨리 이 자리를 뜨고싶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나름 영어를 공부해본다고, 유명하다는 유투브 수업, 책, 어플도 찾아서 들어봤고, 학교 온라인 ESL수업도 들어봤죠.
뭐랄까... 다 좋은 컨텐츠들이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꾸준히 정착할수 있는 곳을 찾기는 정말 힘들었어요.

제가 처음 빵빵 잉글리시를 알게된건, 인스타의 어떤 외국사시는 분의 후기글이었어요.
인스타 후기글이라 처음에는 믿음이 썩 안가긴 했었죠.. 근데 자꾸 궁금해지고, 약간 뒷조사 하듯이
탐색해보게 됐어요^^
그러다보니 다른 후기글들도 읽어보고, 샘플 강의도 들어보게 되었죠
제 의심은 점차 그래도 일단 한달 수업들어볼까?로 바뀌었고, 특강을 듣고나니 사람들의 후기가 과장이 아니란 것을 알게됐어요.

9월 한달동안 빵빵 잉글리시와 함께하면서, 저에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일단 내가 하는 영어에 확신이 드니깐, 자신감이 충만해졌다는 것!!!
지민쌤은 단순히 좋은 영어표현과 문법을 가르쳐주시는게 아니였어요.
영어로 외국 사람들과 잘 어우러져서, 당당하고 즐겁게 살수있도록 해주시거든요^^
고작 한달 수업을 들은 것 뿐인데도, 넷플을 보든 다른사람들과의 대화상황에서 수업시간에 배운것이 들리거나 또는 써먹을수있는 상황이 올때 정말 큰 희열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다수의 외국인들과의 폭풍 영어대화속에 있다 집에 오면 두통을 앓기도 했는데, 이제는 어떻게 맞장구칠지, 받아칠지 조금씩 감을 잡아가요.
늦은 나이에 전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것 보다도, 저에게는 학교 동기들, 또는 앞으로 일하면서 만날 사람들과의 소통이 가장 큰 걱정이었고, 입학을 코앞에 둔 현시점에서 너무나 절박한 마음도 컸지만,
이제 내 선생님 만났으니, 믿고 가면 되겠다는 확신이 정말 큰 안정감과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에 큰 용기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