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제 7년째 살고있는데 저의 영어실력은 빵빵수업 전과 후로 극명하게 나뉘는 것 같아요.

외국인이랑 대화나눠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이 친절해서 엉망진창으로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특히 그렇게 잘 들어주는 사람들과만 어울리다보니까 영어 실력이 항상 지지부진했었거든요.

그나마도 친한 한국친구들이랑 만나고 남편이랑 지내다보면 영어 실력이 오히려 퇴화하는 기분이였어요.

우연히 인스타를 보고 신청했는데 전 다른 분들과 달리 인스타가 찐후기 바이브 같은게 있어서 안심하고 신청했었어요.

빵빵수업들으면서 나도 몰랐던 내가 모르는 부분들, 부족한 부분들, 새로운 것들, 중요한 것들 다 종합셋트로 배울 수 있는데

수업이 '스피킹'에 초점이 되어있어서 그냥 문법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머리에 박힐때까지 반복으로 따라하고 대답해야해요

나중엔 자동으로 말하게됩니다 ㅋㅋ 혹시 그걸 까먹으면 다음달에 나오고 또 나오고 이렇게 배우면 당연히 실력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예를들어서 수동태를 배우면 거의 수업내내 수동태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계속 연습하게되는데

아 내가 알고있던 be pp는 그냥 시험영어구나는이렇게 쓰이는구나 하고 알게되어요.

그리고 쌤 바이브가 진짜 엄청나요. 한번에 두시간 수업인데 듣고나면 너무 재밌는데 영혼이 털리는 것 같은 기분이있어요. 이건 들어본 사람들만 이해할 것 같네요 ㅋㅋ

수업 3개월부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변화를 눈치채더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길게 대화를 나누게 되었어요.

장점이자 단점은.. 예전엔 잘 안보였던 인종차별이나 무시하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요새는 욕을 배우고 싶은데...지민쌤의 슬랭/욕특강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ㅋㅋ

여러분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신청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만 영어실력 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