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한 얘기지만 저는 영어공부를 98학년도 수능이후로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 영포자로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다 남편을 따라 해외에 5년 정도 머물 기회가 생겼는데 정말 말이 하나도 안통하니 살아남기 위해 영어가 절실해지더라구요. 영어를 못해서 택시비 바가지도 당해봤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생계형 영어부터 유튜브, 블로그, 구글 할 것 없이 검색해서 달달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달달 외우니 혼자 쇼핑하거나 병원가는 것이 가능해지더라구요. 그런데 더 이상 진행이 안되고 딱 그 수준에 머물렀어요. 더 이상 혼자 공부하는것은 무리겠구나 싶어 그곳에 있는 어학원에 등록하여 두달간 다녔는데, 같은 레벨의 엄마들끼리 대화하는게 전부이고 한 시간동안 선생님과 얘기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주어지지 않았어요. 그렇게 영어는 그 수준에 머물러 있고 영어공부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던중 인스타에서 빵빵이를 만나게 되었는데 사실 후기 다 조작일꺼라 생각하고 몇번 스쳐지나가다가, 선생님이 무료로 올려놓은 강의가 있어 듣게 되었어요. 우연인지 그 강의내용이 hurt와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제가 평소 헷갈렸던 부분을 명쾌하게 찝어서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내가 찾아헤맨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수업이다 싶어 그길로 바로 등록했어요. ㅎㅎ

수업에 참여하고 첫 이주정도는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었어요. 일단 왕왕왕 초급은 아니라는점, 그리고 선생님이 일초도 눈을 뗄수 없게 두시간 내에 네시간 분량의 강의를 해주십니다. 하지만 너무 쉽고 재미나고 명료하고 에너지 넘치게 알려주셔서(더이상 표현한 방법이..😅) 수업에 빠져들어 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분량이 많다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새로운 내용과 동시에 같은 내용을 여러번 반복하게 해서 Re-marking을 시켜주세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점!! 선생님과 일대일로 마주보고 수업하는것 같은 화면구성?이에요. 마주보고 계속 스피킹 연습을 시켜주십니다. 수업하다 딴짓 할 수 없어요~ 랜선회초리 맞습니다 ㅎㅎ
정말 제가 그동안 들어왔던 강의들과는 수업방식이나 수준이 질적으로 달라요.

빵빵을 듣고나서 그동안 긴가민가했던 표현들을 이제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 영어실력을 알고 있던 주변 사람들도 저보고 영어 정말 많이 늘었다고 놀랍니다. 더이상 해외에서 바가지 당하지 않을거에요 ㅎㅎㅎ.
빵빵 수업 한번 듣고 나면 다른 수업 절대 못들으실 거에요. 적~~극 추천합니다.